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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함에 있어서 이러한 기업측의 니즈를 염두에 둔다면 더욱 구체적이고 훌륭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 . 자기소개서란 기업측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동시에 자신이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설득하는 중요한 기회인 것이다.

자기소개서 작성의 핵심포인트

구조화되고 체계화된 정보는 그렇지 않은 정보에 비해서 훨씬 높은 설득력을 가진다. 이 원리는 자기소개서의 작성에서 있어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공채에 있어서 채용담당자가 접하게 되는 자기소개서는 수천 장에 이르게 되는데, 웬만큼 특출나지 않은 자기소개서라면 지원서 분류 전문가인 채용 담당자의 눈에 쉽사리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1. 체계적인 뼈대를 구성하라

성공적인 자기소개서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지고 정리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서론에서는 성장과정 과 성격적 특성을 정리하고, 본론에서는 대학 재학중의 관심영역, 동아리 활동, 주요 사회경험 등을 통하여 개인 역량이 어떻게 육성되었는지를 보여주고, 결론적으로 지원동기 및 향후 계획 등을 정리할 수 있다. 경력사원의 경우는 개인경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본론을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간결한 문체와 구체적인 표현

자기소개서는 장황하고 미사여구로 장식한 문장보다는 간결한 문체가 더욱 효과적이다. 잦은 접속사나 수사법은 글의 설득력을 떨어뜨리기도 하며, 적절하지 않은 예시는 오히려 역효과를 주기도 한다. 추상적인 표현은 가급적 피하고, 구체적인 사실을 기술함에 역점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다 작성하고 난 뒤에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표현상의 일관성과 오탈자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신없는 표현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전을 찾아서 확인하도록 한다. 작성이 끝난 다음에는 주위의 가까운 사람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성과 중심으로 작성하라

자기소개서를 읽는 채용담당자는 지원자가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무슨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기소개서는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경험과 훈련을 통해서 어떤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이다. 특히 경력사항을 기술함에 있어서도 무슨 자리에 있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수행하였는지가 중요하며, 어떤 교육과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가 아니라 그래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4. 솔직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라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허위나 과장을 사용한 경우는 대부분 들통나기 마련이다. 자기소개서에서 불확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면접시험에서 질문을 받게 된다. 감추기 어려운 약점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꾸밈없이 표현하는 것은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물론 구테여 덮어두어야 할 부분까지도 드러내놓고 떠들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솔직하고 성실한 태도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5. 복사본을 보관하라

자기소개서는 면접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면접할 때의 답변이 자기소개서와 다르다면 지원자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자기소개서를 포함하여 기업에 제출한 모든 자료는 반드시 복사본을 보관하고 면접하기 전에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에서 덜 표현되었거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나름대로의 답변을 준비하여 두는 것이 좋다.

6. 필요한 자료는 첨부하라

일반적으로 입사지원서류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최종학교성적증명서 (대학원 졸업인 경우는 대학졸업이상) 등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본인의 경력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증명서라고 한다면 같이 첨부하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서 IT관련 자격증사본이나 장기교육과정 이수증 등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정리하였다고 하더라도 첨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별도로 요청하지 않더라도 지도교수 추천서 등이 있다면 첨부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분명한 것은 어떻게 내가 가진 역량을 잘 표현할 수 있는가에 있다는 점을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