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모집 공고를 보면, 대부분의 회사가 자기소개서를 A4 1 2매 분량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는 이제 부속 서류가 아니라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통하여 기업은 개인의 가정환경과 성장과정 및 각 개인의 성격 또는 가치관을 파악하고, 학교생활이나 사회활동 등을 통해 그 사람의 대인관계나 조직 적응력, 성실성, 책임감, 창의성, 리더쉽 등을 파악하게 된다.
또한 어떠한 동기로 지원하게 되었고, 비전은 무엇이며 장래성은 어떠할 것인지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문장력이나, 사고의 폭까지도 파악하게 되므로 아주 중요하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하나? 자기소개서는 일정한 형식이 없다. 그러므로 더욱 평가의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나 분명한 원칙은 진실되고, 개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의 사항들이 언급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어릴 때부터의 성장과정을 시대기적으로 기술하되 지루하지 않게 독특한 에피소드나 체험을 통하여 배운 점, 뚜렷한 개성이나 장점 또는 강한 의지를 내보일 수 있는 내용들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 평범함보다는 독특한 경험을 근거로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읽는 사람의 공감을 사야 한다.
둘째,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최대한 돋보이게 해야 한다. 자신의 장점을 분명하게 언급하고 가능하면 단점까지도 그리고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보여주면 좋다. 자신의 강점이나 특기는 가능한 회사의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더욱 좋다. 예를 들면 어학실력이나 PC능력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셋째, 지원동기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 보편적인 지원동기 말고 해당 기업과 직접 연관이 있는 내용을 그리고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들, 개인의 비전과 연관된 일들을 함께 언급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평소에 해당기업에 대하여 어느 정도 연구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지원동기가 명확하여 매사에 열심히 의욕적으로 일하고 쉽게 떠날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을 줄 필요가 있다.
넷째, 장래의 희망과 포부를 밝혀야 한다. 막연하게 포괄적으로 쓰지 말고, 구체적으로 입사가 허락된다면 자신의 희망과 포부를 위해 회사와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록한다. 즉 자신의 전공을 업무와 연결해 어떻게 살려보고 싶다든지, 업무 속에서 자기 개발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이나 각오를 통하여 회사에 이바지할 수 있다든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칫 추상적으로 빠져 공상하는 듯한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섯째, 구체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평상적인 어투로 지루하게 기술하지 말고, 자신만의 개성과 감정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무언가 남과 다르게 성장했고 남과 다른 경험을 했고 남과 다른 각오와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써주어야 한다. 이것들이 상대방에게 공감을 주고 회사의 비전과 개인의 성장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읽는 사람이 인정해야 한다.
여섯째, 시간적 여유를 갖고 써야 한다. 급하게 써 내려간 글은 깊이가 없고 가식이 많다. 좋은 문장을 하나 하나 만들어 가며 다듬고 매만져야 감동하게 된다. 이력서가 자기의 외모라면 자기소개서는 자기의 마음과 내면을 기록하는 것이다. 쓴 것을 자주 다듬고 수정하여 진솔되게 자신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도록 미리미리 작성하여 둔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개성이 살아 숨쉬는 자기소개서이어야 한다. 요즘은 자기소개서도 하나의 단편소설이나, 수필처럼 느낌이 좋은 글을 접할 때가 많다. 이렇듯 자신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되 자신의 문장력을 최대한 발휘하라.
또한 한자를 적당히 섞어 쓰는 것도 좋다. 그러나 오자나 탈자를 쓰려면 차리리 안 쓰는 것이 낫다. 또한 문장은 간결하게 장황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물론 과장하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