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회사내의 친척관계
이 문제에 대해 나는 교훈만 가지고 있을 뿐 실제 겪은 일은 없다. 다행히 아내의 회사는 언제나 괜찮았고 세계 500대기업에 속해, 나의 소기업 따위엔 아무런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 그래서 회사가 막 설립했을 때, 초창기에 나는 평상시 귀에 목이 박히게 들은 대로, 되도록 친척, 친구들을 고용하지 않았다.
나중에 회사가 일정한 규모에 달했을 즈음, 외지에 있는 친척의 전화를 받았다. 아들(사촌동생)이 1년 전에 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우리와 같은 업종의 작은 회사에서 현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수입이 많지 않아 북경에 와서 앞날을 개척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이 친척의 가정형편은 좀 곤란한 편이고, 그 중 한 자녀는 특수한 사정으로 회사를 못 다니고 있었다. 북경에 오고 싶다는 사촌동생은 예전에 한번 본 적이 있는데, 18, 19살 정도로 무척 총명했다. 그때 마침 회사도 사람이 부족했던 터라 누구든 고용하려 했으므로 흔쾌히 동의했다.
사촌동생이 막 북경에 왔을 때 우리 부모님 집에서 기거했다. 젊은이와 노인의 생활습관은 다르기 때문에, 어머니는 자주 내게 불만을 터뜨렸다. 그 문제는 얼마 후 그의 거처를 회사 기숙사로 옮기면서 해결되었다. 사촌동생은 눈치도 매우 빠르고 일도 잘 처리하여 몇 개월 내에 회사환경에 완전히 적응했고 부서의 업적도 잘 달성하여 판매커미션 순위로 늘상 상위 몇 위안에 들었다.
그런데, 사촌동생은 늘상 회사 내에서의 자신의 특수한 신분을 드러내며 허세를 부려 회사 다른 직원들의 불만이 매우 커진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일로 나는 그와 몇 차례 얘기를 나누었지만, 그 때마다 그는 시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눈깜빡할 사이에 1년이 지났고, 사촌동생은 이 업종에서 물만난 물고기처럼 자유자재로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어느 날 사촌동생은 총명하고 믿을만한 고향친구 몇 명이 있는데 회사에 데리고 와서 같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덥석 받아들였다. 골치 아픈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촌동생은 친구들과 함께 숙식을 같이 하면서 서로 고향말로 대화를 했다. 회사에서 나 빼고 아무도 그 말을 알아 들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서로 다른 부서에 있으면서도 팀장 몰래 서로 결탁하여 뒷돈을 챙겼다. 사촌동생은 머리가 총명했다. 그는 회사 주주 사이 갈등이 있다고 소문을 퍼뜨리면서, 자기는 사장과 일파이니 자기 직속 팀장보고 줄을 잘못 서지 말라하고, 그렇지 않으면 후환이 클 것이라고 했다. 회사의 적지 않은 직원들이 그의 엄포에 눌려, 시간이 얼마간 지난 뒤에야 나에게 문제를 털어 놓았다.
회사의 이런 문제에 대한 대처는 일관되게 제1차는 벌금 및 경고처분이고, 제2차는 해고였다. 나는 사촌동생과 한차례 얘기를 나누었고, 그는 가슴을 치며 절대 이런 실수는 저지르지 않겠노라고 표명했다. 그러나,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어느 부서의 팀장으로부터 사촌동생의 소그룹이 나쁜 짓을 하고 있으며, 다른 직원들을 경계하지도 않고, 한발 더나가 다른 직원에게 함께 하자고 부추기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참으로 난감했다. 다시 모른 채 함으로서 적을 방임하여 후한을 남긴다면, 어떻게 회사의 성장 발전은 물론, 함께 창업했던 주주들의 노후의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긴 통증보다는 짧은 통증이 낫다. 이를 악물었다. 나는 사촌동생과 그의 소그룹을 계속 회사 밖으로 내보냈다. 이 일로 반년간 회사 업무는 요동을 쳤다.
사촌동생은 회사에서 빼간 고객에 기대어, 현재도 이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매년 적지 않은 돈도 벌고 차도 샀다. 친척 친구는 쓰지 않을 수 있다면, 쓰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최후에는 친척 친구도 잃어버린다.
예전에 다른 회사사장으로부터 회사가 커지고 나서 어떻게 친척들을 대해야 하는지를 들은 적이 있다. 그의 5-6명의 친척들은 그가 창업했을 때, 득실을 따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회사가 커진 후 친척들은 회사의 발전과 보조를 맞추지 못했다. 그런데다가 높은 자리에 앉아 있어, 관리가 쉽지 않았었다. 이 때, 그는 돈과 재물을 희생하고 친척과의 정을 보전하는 방법을 택했다.
즉, 나이가 많은 친척에게는 몫돈을 주어 창업하게 했고, 나이가 어린 친척은 국외유학을 보내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 MBA과정을 마치게 한 후, 일자리를 다시 찾는 것을 도와 줌으로서 까다로운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했다는 것이다. 고수다!
이 내용은 하오산동에서 번역하고 청도 KBC ( 청도 코트라 ) 노동분야 고문으로 계신 이평복 고문님께서 감수해 주신 내용입니다.
중국 비지니스 포럼 : http://cafe.naver.com/kotrada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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