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한과학기술대학도시학원(武汉科技大学城市学院)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후난성(湖南省)우정신문발행국인 훙지문화(宏基文化)는 채용공고에 “재벌2세는 사절입니다”라는 조건이 추가돼 대학생들 사이에서 파문이 일었다.
사실인지 이벤트성 문구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회사 관계자는 “예전에 재벌2세를 채용한 적이 있으나 개성이 너무 강하고 잘 어울리지 못할 뿐더러 관리하기도 힘들어 아예 재벌 2세는 사절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업이 공개적으로 “재벌2세”를 거절하는 채용정보에 대해 네티즌은 “이는 사회모순을 유도하는 것도 기사화 하려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은 기업의 솔직한 요구일 수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무시’를 한다고 해도 ‘재벌2세’가 가지고 있는 우월한 사회적 지위는 여전하다”는 목소리다.
한편, 일부 평론가는 “재벌2세들이 이런 ‘차별대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빈부차이가 심각한 중국의 실정 때문이다”며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지 않지만 숨겨진 제도의 영향으로 혈연관계, 인간관계로 인해 소속되지 않은 다른 계층에 대해 배척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차별대우’다”고 취업의 공정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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