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6일(토), 27일(일)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청도대표처, 재청도한국인회 각 지회가 주관한 ‘2011 중국 산동성 인력채용박람회’가 국제공예품성 2기 아웃렛 4층에서 열렸다.

산동성 진출 우리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돕고자 진행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물류, 자동차, 전자, 기계, 공예품, 식품 등 업종의 54개 한국기업이 참가하였으며 제공된 일자리는 350여 개, 채용 희망 인원수는 무려 800여 명이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N기업은 “1시간 사이에 10여 개의 이력서를 받았는데 한국어 학과를 졸업한 지원자가 다수다”며 “회사에서 한국어학과 졸업생은 5명 이하로 채용할 예정이라 오후에는 조선족 지원자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조직업전문학교 한국어학과 졸업예정인 류(刘)모씨는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이 전부 한국기업이라고 해서 80여명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단체로 참가했다”고 말하면서 희망직장에 대해 “몇개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했고 전자회사 쪽으로 숙식제공에 급여가 1,600~1,700위안이면 청도에서 취직을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리기업이 박람회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채용 할 수 있도록 산동성 내 80여 개 대학교, 직업전문학교, 기술학교에 사전 홍보를 했으며 미리 접수된 100여 개의 이력서를 기업에 알선한 바 있다.

취재 : 하오산동 이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