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노동력이 점점 비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임금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에 발을 디뎠던 해외 기업들이 서서히 중국을 빠져 나가고 있어 중국 내 일부 대도시에서 나타나는 근로자 부족 현상도 임금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의 연평균 임금 상승률은 14%에 달했고 지난 5년간 최저 임금 상승률은 1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최대 모자업체 중 하나인 홍콩의 매인랜드헤드웨어사는 중국 선전시에서 운영하던 공장을 절반 가까이 폐쇄하고 방글라데시로 이전한다고 밝혔고 중국에서 양초를 만들던 미국 양초회사도 최근 생산직 일부를 본사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에 남아있는 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임금을 올려야 할 판이다. 중국에서도 최저임금 인상 바람이 불고 있는데 특히 춘절 이후 중국 전 지역에서 기업들이 극심한 구인난을 겪으면서 임금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임금 인상 흐름에 발맞추듯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지난 21일 중국 내 임금을 1일 기준으로 최대 25%까지 인상한다고 밝혔고 이것은 지난 2010년 폭스콘에서 연쇄 자살 사건이 일어난 뒤 세 번째 임금 인상으로 이에 따라 폭스콘 근로자들은 매달 약 400달러의 기본급을 받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자료 제공: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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