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의 채용을 경력사원 채용에 비해 선호합니다.

물론 최근 비즈니스가 컨버전스화 되고 새로운 신성장사업들을 추구하면서 경력사원들의 수요도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대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중심의 채용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당장의 이익만 생각한다면 누가 뭐라고 해도 경력사원을 채용해서 즉시 활용하는 것이 백배 남는 장사입니다. 신입사원은 입사한 이후에도 여러가지 교육도 시켜야 하고, 조직에 대한 적응도 시켜야 하고… 가르칠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통상적으로 1년 정도는 지나야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제 몫을 할 수 있습니다. 1년 인건비를 생각하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만큼 큰 투자가 없습니다. 단순히 월급을 떠나서 전체적으로 1년 동안에 신입사원에게 투자하는 금액이 아마 1억에 육박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는 우수한 신입사원들을 채용하지 못해서 전전긍긍입니다.

이는 미래를 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신입사원들은 장기적으로 조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미래를 보고 경영을 할 때 장기적으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입사원들의 채용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력사원들도 장기적인 기여를 하지만 확률적으로 신입사원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왜 신입사원들을 채용하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꿈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