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는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자신을 선보이는 첫 얼굴과 같다. 즉 회사의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을 나타내는 "첫인상"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취업을 하는 데 정말 중요한 입사 과정 중 하나이며 제일 기초가 되는 단계. 지금까지 어떻게 태어나 어떻게 살아왔다는 아주 일반적인 내용은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데 크게 어필하지 못한다. 자신이 살아가면서 있었던 구체적인 활동 사항을 쓰는 것이 베스트.

이력서 작성하기 전에 상상해 보라. 지원하는 회사의 인사담당자는 과연 그 서류를 보기 위해 얼마의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 단 몇 초, 몇 분만에 그 행로가 달라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법은 중요하고 그것을 배우고 점검하는 일은 의미가 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취업에 있어서는 절대 통하지 않는 말이다. 채용경향이 소수/수시채용으로 바뀌면서 취업전략도 바뀌고 있다. 워낙 많은 구직자가 몰리다 보니 이제는 튀어야 좁은 취업문을 열 수 있다.
이력서는 취업의 첫번째 관문이다. 일반적으로 인사담당자가 한 사람의 이력서를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0초 정도라고 한다.

온라인 채용으로 입사지원이 쉬워지면서 채용공고가 날 때마다 수많은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평범한 이력서로는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끌 수가 없다.

요즘은 이력서를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양식에 맞추어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회사에서 제시하는 양식이 있거나 양식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인터넷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야 하거나 e메일로 서류를 접수하도록 하는 경우가 더욱 많아졌다.

그러므로 모범 답안은 없다. 굳이 어떠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기본적인 사항들을 지켜가면서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 일목 요연하게 기록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대부분 PC로 작성해도 무방하나 반드시 친필 이력서를 요구하는 경우 글씨에 자신이 없다고 남에게 부탁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력서 작성시, 언제나 보는 사람의 관점에서 이력서의 기능과 목적을 상기해야 한다. 이력서의 목적은 첫째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능력에 부합하는 경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를 보고자 함이며, 둘째 이력서를 통해 응시자의 자기표현 능력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하는 이력서의 요인은 "선택의 원리"와 "시간의 제한성"에 민감할 뿐이다. 이러한 점을 상기하면 결론은 쉽다.

좋은 이력서의 특성은 첫째, 간결•명확해야 한다. 둘째, 지원회사의 직무에 부합하는 장점들을 강조한다. 셋째, 보기에 깔끔하고, 매력적이어야 한다.

또 한번 작성해놓은 이력서를 여러 업체에 천편일률적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원하는 직종, 업체에서 원하는 인재상, 조건 등에 맞춰 그때그때 이력서를 수정해 전송하는 것이 취업 준비생의 기본 자세.

이제 문방구식 이력서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자신만의 고유한 이력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