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학기이거나 기졸업자이신 분들은 취업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큰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가족이나 친지의 눈치도 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취업이 정해지지 않으면 졸업을 늦추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취업준비를 위한 시간을 벌거나, 기졸업자에 대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 선택하는 건데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다. 최근에는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기졸업하신 분들의 지원이 크게 늘고 있고, 실제로도 많은 기졸업자들이 입사에 성공하고 있다. 졸업을 늦춰서 크게 나빠지는 것도 없고 물론 좋아지는 것도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체의 정년은 55세에서 60세 사이이다. 물론 노령화 사회를 대비해서 정년연장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고 볼 때 20대 중후반에 입사를 하게 되면 30년 정도의 직장생활을 생각할 수 있다. 그 30년동안 대부분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갖고 집도 사고 많은 경조사를 함께 하게 된다. 즉 직장생활을 하는 30년을 제외하고는 그 사람의 인생을 설명할 방법이 없게 된다. 중간에 직장을 바꾸시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최초에 선택한 직장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
하지만 불안감 때문에 성급한 취업을 진행했다가 짧은 기간에 다른 길을 찾으려고 하는 분들을 주의에서 많이 만나게 된다.
최근 조사로 입사 후 1년내에 퇴사를 하는 분들이 20%를 넘는다고 한다. 1-2년의 직장생활은 경력으로 인정받지도 못한다. 다시 신입으로 응시해야 한다. 그나마 빨리 다른 길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에 비해, 5-6년 정도 시간을 끌다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면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직무를 바꿔서는 취업 자체가 불가능 하고, 개인사업을 하거나 아니면 자격증준비 등 완전히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취업을 할 때 1-2년 늦는 것은 직장생활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일찍 입사했는데 자신의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서 도퇴대는 것보다는 늦더라도 자신의 길을 찾아서 가게 되면 일에 대한 재미를 느끼면서 중장기적으로 훨씬 큰 성취를 얻게 된다.
취업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게 하므로 꼼꼼히 판단하고 정하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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