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도 직업으로서 공무원의 인기는 단연 최고다. 이 때문에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인기 직종과 비인기 직종 간 경쟁률은 큰 격차를 보인다. 2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전날까지 2017년도 '궈카오'(國考·국가 공무원시험) 지원자 모집 기간이 절반 정도 지난 가운데 응시 접수인원이 40만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 2만7천명 대비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계 본문배너 작년 같은 기간의 응시 접수자는 32만6천명으로 경쟁률은 11.7대 1이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응시자와 경쟁률 모두 높아졌다. 공무원시험을 주관하는 화투(華圖)교육은 "지난 15~19일 39만8천728명이 공무원시험에 응시해 하루 평균 12만5천명으로 나타났다"며 "등록 직종수는 1만4천346개로 전체 직위의 80% 정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 공무원시험은 120여 개 중앙기관 및 직속기구, 공무원법에 따른 국영기업체에서 근무할 2만7천명을 선발한다. 지금까지 경쟁률이 높은 상위 10대 직종의 경쟁률은 400대 1로 집계됐다. 민주동맹 중앙사무청의 '접대처 주임요원 및 이하'로 1명을 뽑는데 무려 1천489명이 지원했다. 이 직종이 지원자가 대거 몰린 이유는 별다른 자격 제한이 없고 대졸 및 2년간의 일선 업무 경험만을 요구했으며, 업무 역시 공공기관 간 공무상 응대로 단순했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에 비해 철로 공안국, 변방지역 세무청 등 외딴 지역에서 박봉을 받는 이른바 비인기 직종에는 5천명 모집에 응시자가 한 명도 없었다. 펑중바오(彭忠寶) 국가공무원국 부국장은 "지난 1980년대 채용된 인원이 퇴직연령에 도달하면서 채용인원이 많아졌다"며 "오는 24일 접수를 마감하면 100만~140만명 정도 지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하오천진, 10월 21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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