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블로거,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 중국 20대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유망 직종이다. 경제 호황기에 자라난 중국 밀레니어 세대들은 부모 세대와는 달리 더 역동적인 직업관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따분한 사무직보다는 스타트업에 뛰어 들거나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기를 원한다. 27일 블룸버그는 중국 신세대들은 이전 세대보다 좀 더 위험 선호적이며 개성 있다고 보도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들은 주로 공장이나 건설현장에서 일하거나, 따분한 국영 섹터에서 일했다.

QQ 브라우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이후에 태어난 중국 신세대 중 48%는 전통적인 일자리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의 QQ 브라우저는 중국 대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고 일일 인터넷 검색 트래픽 8400만 건을 분석했다. 
응답자의 15% 이상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8%는 사람들의 일상에 대한 인터넷의 영향이 커지면서 생겨날 새로운 직업을 갖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은 유망직종으로 인터넷 BJ, 블로거, 성우, 메이크업 아티스트, 게임 테스터 등을 꼽았다. BJ는 브로드캐스팅자키의 준말로 인터넷에서 1인 라이브 방송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나티시스의 아이리스 팡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젊은 세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경제가 좀 더 시장 친화적으로 변하면서 나타나는 이런 모습은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중국의 스타트업 실패 비율은 매우 높다. 위험을 추구하는 사람은 위험을 감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하이의 스탠퍼드 온라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오언 쑤는 밀레니얼 세대의 이런 성향은 따분한 사무직 일자리를 실패보다 더 두려워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쑤양은 그의 롤모델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창립자 엘론 머스크라고 밝혔다. 쑤양의 학교 3학년 학생들은 최근 스타트업 기업 하나를 공동 창립했다. 이 업체는 폐수를 처리하고 재사용하는 일을 한다. 또한 수십억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조사 결과 베이징과 선전과 같은 대도시에 사는 20대 초반들은 인터넷 관련 사업을 시작하길 원했다. 반면, 중국 내륙이나 서부 지역에 사는 20대들은 교육 및 농업 분야에서 기회를 찾고 있었다. 출처 : 하오천진, 10월 27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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