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잘못된 방법으로 열심히 준비해 봐야 소중한 입사지원 기회만 날리는 꼴이 된다 시작 단계에서 한 번 방향을 잘못 잡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절대 쉬이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대부분 취업준비생들이 자기 딴에는 이것저것 정보도 검색하고, 주변에 물어 가면서 취업 준비 방향과 전략을 설정하고 준비해 나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고민해서 설정한 방향과 계획을 토대로 두 달 가까이 채용설명회도 따라 다리고, 자소서도 써서 제출하고, 공부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알고 보니 내 자소서에 문제도 많았고, 기업과 직무도 잘못 선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면, 그 땐 이미 여러분들이 숱한 입사지원 기회를 날리고 난 뒤일 뿐입니다. 취업준비를 시작하고, 방향 및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면, 하나하나 너무도 소중하고 간절한 지원 기회를 날려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 취업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 또는 취업준비 이후 현재까지 이렇다 할만한 결과 없이 연이은 탈락 통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은 지금까지의 방향과 전략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반드시 점검해 보고 문제점을 찾아서 지금이라도 방향과 전략을 수정하셔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취업 준비의 시작이며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하니 읽어 보시면서 내가 지금까지 준비해 오던 방향과 일치하는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직접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좋은 정보, 취업 공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취업의 중심에 두는 것 대부분 취업준비생들이 시작부터 잘못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여기저기서 떠드는 소위’취준 공식’에 따라서 취업을 준비한다는 점입니다. ‘회사 및 직무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에는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분석과 이해, 지원하는 직무에서 담당하는 업무, 그리고 필요로 하는 역량들을 찾아 자소서에 녹여야 한다.’, ‘자소서는 STAR를 기준으로 작성해야 좋다.’, ‘면접에서는 되도록 두괄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말은 너무 빠르지 않게 적당한 속도로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알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취업 공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100명에 90명은 서로 보고 베꼈나 싶을 정도로 자소서의 내용이나 면접의 답변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고의 기업이다 북미에서는 10만 마일 보장 서비스 슈퍼볼 광고 후원하고 친환경자동차 개발 가속화 등을 통해 도전적인 해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휴대폰 시장의 30%를 점유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였고 끊임없는 IT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와 같은 문장들은 얼핏보면 잘분석된 내용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자소서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의 생각’이 포함되지 않은 죽은 문장이라고 볼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회사에 대한 얘기는 잔뜩 늘어놓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자신에 대한 이야기 자신만의 생각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매출액, 세계 시장 점유율, 경쟁상황, 최근 이슈 등과 같은 내용은 누구나 검색 한 번으로 쉽게 찾아서 정리할 수 있는 ‘FACT’일 뿐인 만큼 이런 내용으로는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끌 수도 없으며, 자연스레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어떤 강정을 가진 사람인지를 어필하는 데에도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사담당자들은 자기 회사의 매출액, 경쟁상황, 최근 이슈가 궁금한 것이 아니라, 이 지원자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원자인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 우리 회사랑은 잘 맞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자소서를 보게 됩니다. 때문에 회사, 직무에 대한 분석과 FACT만으로는 다른 지원자들과 결코 차별화될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여러분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고유의 생각과 의견 자체가 바로 차별화의 시작이라는 점을 인식하셔야 합니다.
취업준비공식들과 정보들이 무의미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공식과 전략이 있다고 해도 모든 취업 활동의 중심에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좋은 방법과 전략이 있어도 무의미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자신에 대한 이해 부족과 중심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회사와 직무를 분석하고 자소서를 써서 제출해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많은 대다수의 취업준비생들이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분석과 정보들을 동일하게 찾고 분석해서 자소서에 그리고 면접에 똑같이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도 다 알고 있는 내용과 남들도 다 아는 방식이 아닌 나만의 고유한 경험과 생각을 발전시켜 무기로 만들어야 하며, 여기에는 반드시 별도의 시간과 노력을 들어야만 합니다.
3. 준비의 시작은 MYSELF다. 결국, 취업 준비의 시작은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이해하면서 스스로를 인정하고 자신감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차별화의 기본이며 비루한 스펙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문을 박차고 들어가는 이들로부터 발견되는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했던 돌발상황과 질문들에도 순발력을 발휘해서 자신감 있게 얘기할 수 있으며, 자신의 약점을 대놓고 파고드는 질문들에도 떳떳하게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역으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자기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토스 레벨6 150점의 점수로 해외영업에 지원했던 이유도 전략업무와 관련된 경험 하나 없이 한국타이어 전략에 지원했던 이유도 음악, 영화, 방송에 대한 관심도 없었던 제가 CJ E&M에 지원해서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어떻게 하면 내 경험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을까만을 우선적으로 고민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너 정도 스펙으로는 절대 안돼, 관련 경험이 없어서 안돼, 티오가 너무 없어서 안돼 등등 주변으로부터 들려오는 얘기에 휘둘리고 스스로 중심을 잡지 못했다면 지원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스펙, 요건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순수 100% 국내파임에도 해외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부영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경험을 어필했고, 산업분야가 다름에도 부동산 및 디자인 회사에서 경험한 업무 경험을 적극 어필하며 제조업의 전략 기획 직문에 지원해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나를 기준으로 생각했고 나만이 가진 강점과 차별점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회사, 직무에 맞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직접 찾아 적극적으로 어필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동소이한 스펙과 답변을 하는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될 수 있었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제시하여 인사담당자들을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바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애써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본인들의 생각하는 논리로 자신이 갖고 있는 경험과 강점들을 상대방에게 자신 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기업분석, 직무분석, 취업공식의 적용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탐방과 공부입니다. 내가 어릴 땐 어떤 아이였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자랐는지, 대학교 때 관심사는 뭐였는지, 어떤 대외활동을 했으며, 어떤 수업을 재미있게 들었는지, 어떤 멘토를 만났고 그 멘토들로부터 영향받은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내가 정말 자신 있게 잘한다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뭐가 있는지 등등 내 인생의 A부터 Z까지 돌아보고 정리하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 가는 것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가진 것들을 돌아보고 자신감을 찾은 다음에 여러분들이 숱하게 찾고 쌓아둔 정보와 공식들을 그 때서야 대입한다면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화는 물론이거니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독취사 멘토 ‘옴스’의 칼럼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