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해서 뭐든 알고 싶어 합니다. 그 사람이 어디에 살고 있고, 좋아하는 음식, 취미, 친한 친구 등......, 어떻게 하면 그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방법을 찾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첫 번째 데이트를 했을 때 마치 기적을 만난 것처럼 기뻐합니다. 만남을 이어가며 어디서 만날지,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지, 데이트 코스는 어떻게 할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만남이 이어지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복한 이야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지요. 그래야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취업상담을 하다보면 연애상담과 매우 유사한 점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주파수를 맞춰 마음을 얻듯이,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서 주파수를 잘 맞춰서 준비하면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첫 번째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두 번째가 면접입니다. 기업에서 좋아하는 사람은 역량을 가진 사람입니다. 구직자도 자신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둘 사이에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서로 주파수를 맞추지 않아서 그런 것이겠지요? 구직자는 자신의 단지 과거의 경험만을 통해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기업에서는 경험 속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통해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기업에서 확인하고 싶은 건 일 잘하는 습관이 있느냐 하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일을 잘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입사 후에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경험 속에서 주어진 상황이나 장애(Situation), 자신의 위치(Task), 자신의 행동과 그 이유(Action), 결과(Result), 교훈이나 배운 점(Taken)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표현해 주세요. 일명 START 기법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는 마음으로 기업과 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에게 러브레터를 보내는 마음으로 주파수를 맞춰보는 건 어떨까요?
그대에게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적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출처 : 청년희망재단 - 최민자 커리어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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