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취업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면접이라는 관문은 이중적입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취업문이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은 시기에는 면접에 오라는 전화를 받은 것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고, 주위의 부러움을 살 만한 일이죠. 그러나 막상 정해진 면접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면 면접에 대한 긴장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아무리 여러번 면접을 본 사람이라 하더라도 크게 차이가 없죠.

면접을 가장 잘 준비하는 것은 물론 자기자신을 꼼꼼히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면접에 임하는 또 다른 사람, 즉 면접관이 어떤 생각으로 앉아 있는지를 아는 것이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니까요.

물론 면접, 즉 기업이 한 명의 사람을 채용하는 것은 기업의 성격, 직종, 업종에 따라 다양한 요건을 요구할 것이기에 하나로 정해진 기준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면접관의 면접포인트를 알아두는 것도 면접을 끝내면서 웃을 수 있는 지름길이겠죠.

외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관한 평가요소입니다. 물론 얼마나 잘 생겼는가를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용모와 면접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 복장 등을 통해서 지원자에 대한 전체적인 호감도를 살피는 과정입니다.

어떠한 직업이든 건강과 호감도는 필수적입니다. 물론 대인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업종-영업/마케팅 부서의 경우는 매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건강과 인상은 하루 아침에 바꿀수 없기에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면접에 임할 때는 경직되지 않은 밝은 인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면접을 보러 온 사람은 준비여부에 따라서 면접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즉 스스로 만족할 만큼 준비한 사람은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므로 자신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접관은 지원자의 자세에서 지원자의 능력과 준비자세를 일차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접의 과정은 예측불가능한 과정의 연속이므로 돌발상황에 대한 침착성도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됩니다.

이러한 인물평가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면접관의 면접포인트는 “호감도”입니다. 그리고 그 호감도를 충족시키는 조건은 얼마나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준비를 하는가의 여부와 신체적, 정신적 건강함, 자신감 등입니다.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으로 이루어지는 면접과정에서 응답 내용에 관한 평가는 산업 특징 또는 기업의 문화 그리고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이를 일반화시켜서 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면접관들은 중점적으로 보게됩니다.

따라서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 자신이 지원하는 직종의 특성과 요구되는 조건을 익히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당장 그러한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더라도 어떻게하면 그러한 기능을 익힐 수 있는지, 스스로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원 회사의 기업관, 비젼 등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읽어보고 자신이 그에 적합한 인물임을 피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은 지원자의 답변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얼마나 습득하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보다는 주어진 문제와 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체크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질문이든지 주저하거나 애매모호한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기업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고, 그에 따라 필요로하는 인재의 상도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획일적이고 통일된 면접check list는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면접의 목표는 못하는 사람을 탈락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뛰어난 사람을 선발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감과 패기를 보여줄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면접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