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신규직업군 중 월수입 가장 높아
-뒤이어 피트니스 강사, 바텐더
-경기불황에도 정보 및 임대 서비스업,물류업 활황 

중국 관영 매체는 최근 발표된 신규 직업군 관련 연구에서 신규 직업군의 월 수입이 최대 2만위안을 넘는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신규직업군의 절반을 웃도는 수가 월 5천위안 이상의 수입을 벌어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35% 가량은 월수입이 8천위안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의사의 월 평균 수입은 2만위안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피트니스 강사, 바텐더 역시 월수입이 많았다.

이 밖에도 연구에서는 중국 1선 및 2,3선 도시 800여 개 신규직업군 종사자 가운데 27%는 매월 레저와 유흥으로 2천위안 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산후조리사 직업군의 지출이 월등이 높았는데 이는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직업 특성상 여가 소비 수준이 타 직업군보다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 전문 치료사, 보드 게임 강사와 같이 중국에서 새로 생겨난 직업군에 종사한 이들에 관한 연구에서 수의사들이 월 평균 수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존의 직업들과 달리, 새로 생겨난 직업군의 절반 이상은 월 5,000위안 이상을 벌었으며, 약 35% 가량은 8,000위안 가까이, 애완동물 수의사는 월 20,000위안 이상 벌었다. 피트니스 강사 및 바텐더가 그 뒤를 이어 두번째, 세번째로 월 수익이 많았다.

이 조사를 보면 산후조리사들이 지출이 많았다. 약 27%가량은 매 월 레저와 엔터테인먼트(유흥, 오락)에 2,000위안 이상 지출했다.

이 조사 연구는 1선, 2선, 3선 도시 내 800여개의 신규 직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중국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된 연구 주제이기도 하다.

한편 미래 중국을 이끌 10대 新유망직업은 급성장한 중국 경제에 따른 인식의 변화 및 생활 수준의 변화로 인하여  전통적 직업군에서 창조적인 다양한 직업군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비교적 금융·전자상거래·동영상 서비스·검색엔진, 헬스케어 직종, 실버상품 및 서비스 직종생물 의약 문화, 오락 직종,여행산업,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다. 과거 인기 직종이었던 회계사, 동시통역사 등의 직종에서 농업, 교육업,관광업, 문화오락업 등으로 변화하는 양상도 보여지고 있는 추세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0월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서비스 △ 임대 및 상업서비스 △ 교통운수 창고 및 우정업 등 3대 업종이 올 3분기 성장률 기준 1~3위에 랭크됐다.

증권일보는 중국 경제가 무역전쟁 등의 충격으로 둔화속도가 빨라지면서 최근 경기하방 압력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들 분야의 '대표' 기업을 주시하고 투자가치를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출처: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