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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회사에서 생활하기 - 1 |
등록일 : 04/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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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1;right;} 회사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모두들 이렇게, 이런 식으로 사회생활(또는 회사생활)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실겁니다.
사장님이 아닌 이상, 총경리가 아닌 이상 급여를 받으며 일을 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사회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학창시절에 했던 습관, 가족과 친척들 사이에서 행동했던 방식, 친구와 선후배와 맺었던 관계들이 몽땅 사회생활이라는 곳에 나타나게 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친구가 많은 사람이 있고, 친구가 적은 사람이 있지요.
친구를 만드는 기준이 어디에 있습니까?
돈? 술? 담배? 여자? 운동? 책? 음식? …… 정말 많은 기준이 있군요.
그래도 친구를 만들고 서로 끌리는 이유는 대화가 잘 되고, 얼마나 서로 마음이 맞고, 통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요?
사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급자, 하급자, 선후배 모두 나와 함께 있고싶고, 얘기하고 싶고, 회사문제를 나누고 싶어하며, 공손하고 겸손하면서도 할일 찾아서 할 줄 아는 그런 친화적인 사람을 사회에서는 원합니다.
물론, 업무 처리 능력까지 따라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능력만 있는 사람과 능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친화력이 있는 사람 둘 중에 직원을 하나만 뽑으라고 한다면 능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친화력이 있는 사람을 뽑을 것입니다.
잘난척 하는 사람 밥맛이잖아요? 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좀 뛰어나다고 잘난척 하는 사람보면 정말 꿀밤이라도 한대 먹여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진짜 잘난 사람은 스스로 잘났다고 하지 않는 사람이지요.
아래는 제가 매일 만화를 감상하는 인터넷 신문, 스포츠조선의 ‘부자사전’이라는 허영만 작가님의 만화중의 일부분입니다.
(만화 내용중 서울대학은 중국으로 말하자면 청화대학이나 북경대학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것입니다. 정하는 기준이 다양하긴 합니다만.)
본인에게 다시 질문하십시오.
난 어느쪽에 속하는 사람인지…
2003년, 작년 추운 겨울에 하오산동에 글 하나가 올라왔었습니다.
취직을 위해 면접을 다니는데 한국 회사에서는 본인의 이력서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 먼 길을 오라 가라 한다며 약간은 억울하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본인이 이 글을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그 분께 드린 글 중의 마지막 결론 부분을 더하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결론 - 스스로 값어치 매기기
사회주의였던 중국에서 스스로에게 자본주의의 상식처럼 연봉과 월급을 정하는 것에 대해 오류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얼마를 받아야만 한다는 사실보다는 회사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회사가 날 위해서 해주는 것이 내가 하는 만큼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나를 위해 100을 투자하면 나도 100만큼만 해주면 된다라는 사고보다는 내가 가진 최고의 100을 회사를 위해 투자하면 회사에서는 90의 급여와 10의 경력, 그리고 환산할 수 없는 기회의 시간, 미래를 위한 인간관계를 보장 받는다는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 학창시절에 배운것들 보다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매력적인 것들입니다.
아무리 미국인과 같은 영어수준에 컴퓨터박사에 출납능력까지 가진 인물이라 할지라도 친화력과 겸손, 신뢰성 등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면, 위에 열거한 채용기준에 하나라도 부족하면 단 100원도 회사에서는 지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면접 보러 가기 전에 당당하게 자신이 요구하고 있는 조건에 대해 상세하게 상담하고 면접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안되겠지만, 교통비라도 아끼는 방법이 아닐까요?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경제와 그에 대한 흐름은 변하고 있는데 개개인의 사고방식이 변하지 않아서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익창출 입니다. 회사의 자본, 시설, 기계, 인적자원에 투자를 해서 이익을 만들어 내야 하지요.
그래서 요즈음은 회사마다 실력위주 급여체제로 바꾸려고 하는것 같더군요.
실적이 좋고 영업능력이 좋고 생산능력이 좋으면 입사동기라 할지라도 급여를 달리 책정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편화 되어 있는 동료간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지요.
선진국에서는 입사를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중국에서도 곧 그렇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어야만 하구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면접관(경영자)의 입장에서만 글을 적었기 때문에 근로자(고용인)의 입장을 배제한 점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잘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맡은 일만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 많은 조선족 교포분들과 한족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발전을 위해 경영자와 고용인의 입장을 서로 바꾸어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할 때입니다.
자유기고가 曺哲榮 (praha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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