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취업

◇성장과정을 언급해라=성장과정은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다. 대학시절 전공과 관심분야, 활동상들을 지원업종과의 연관성에 초점을 두고 서술하라. 남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새로운 학문분야에 대한 관심 혹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부모나 형제들을 돌보며 어렵게 공부한 경험 등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읽는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내보여라=자신의 성격을 단지 ‘성실하다’ 혹은 ‘책임감이 강하다’는 등 직접적인 제시어로 표현하는 것은 금물. 자신의 성격을 소개할 때는 성격형성과 관련된 경험과 접목시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지원동기 및 포부를 구체적으로 밝혀라=지원한 기업만을 위한 지원 동기를 쓴다. 지원 동기는 자신의 적성과 비전이 지원 분야와 얼마나 적합한지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의 업종, 경영이념, 회사문화, 성격 등을 알아서 그 기업의 특성에 맞게 지원 동기를 기술한다면 좋을 것이다. 포부는 단순히 필요한 인물이 되겠다는 말보다는 업무에 대한 목표 성취나 자기 계발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진부한 표현을 피하고 쉽게 써라=누구라도 쓸 수 있는 당연한 말은 차라리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 쓰고 있는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에게 보일 자기 자신에 대한 소개서이다. 뽑히고 보자는 식으로 거짓 정보를 담거나 과장해서 쓰면 안 된다. 접속어나 수식어 등을 자제하고 솔직하고 명료한 문장을 만들자.

◇여백이 없도록 해라=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경우 극단적으로 공란 여부를 가지고 서류 전형을 통과시키기도 한다. 이는 공란이 많고 적음으로 지원자의 성실성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빈칸이 많은 것은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으므로, 최대한 여백이 없도록 작성한다.

◇정서법을 지켜라=글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은 맞춤법이다. 한자나 외래어를 써야 할 경우 사전을 찾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통신언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오탈자 및 어색한 문장을 최소화하라.

커버레터는 비즈니스 문서의 서식에 따라 작성하며, 한 장 이내로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커버레터는 자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구인 측으로부터 관심을 끌어 면접의 기회를 얻기 위한 편지이다. 커버레터를 쓰는 순서는 먼저 주소와 날짜, 다음으로 수신인과 서두, 그리고 본문이 이어지고 결구로 마무리해서 마지막에 이름과 서명을 하는 순서로 쓰여진다. 커버레터의 양식은 주로 본문은 4개 단락 이내로 매듭을 짓고 서두, 본론, 마무리의 3부분으로 나누어 내용을 전개시키는 것이 가장 전형적이다.

◇수신자를 명기해라=커버레터는 특정인에게 보내는 것이어야 한다. 커버레터에 수신인을 ‘관계자에게(To whom it may concern)’라고만 한다면 결례이다. 커버레터에는 수신인을 가능하면 인사 담당자 이름이나 아니면 최소한 ‘인사 담당 부서(Department of Human Resources)’ 또는 ‘인사 담당자(Personnel manager)’로 명기해야 한다.

◇경력을 먼저 써라=외국계회사는 학벌이나 자격증보다는 경력, 능력을 중시한다. 대학생은 비교적 사회경험이 적기 때문에 경력보다 학력을 먼저 써도 좋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경력을 먼저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본적인 기재사항을 점검해라=아무리 잘된 커버레터라도 인사담당자의 이름을 오기(misspell)하거나, 잘못된 직함을 쓴다면 눈 밖에 날수 밖에 없다. 커버레터 작성을 완료한 후에는 기본적인 기재사항에 오류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깔끔한 형식을 갖춰라=채용부문에 있어서 전문가들인 인사담당자들은 사회 초년생이 낸 커버레터라고 해서 대충 넘어가고 이해해 주지 않는다. 커버레터를 넣은 봉투에서부터 용지의 사이즈에 이르기까지 반듯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도록 노력하자.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라=수많은 커버레터를 읽는 인사 담당자들은 참고도서 자료에서 발췌된 정형화된 문장을 의외로 쉽게 발견해 낸다. 무성의하게 작성된 커버레터는 인사담당자가 이력서(레쥬메)를 건성으로 읽게끔 한다.

◇인사담당자를 배려하라=자신의 이름과 지원분야를 명시하자. 형식이 ‘MS-word’(doc)라고 했는데도 ‘아래아 한글’(hwp)로 보내는 경우가 잦다. 프로그램 형태가 어떤 것인지도 꼭 확인하자.

◇제출서류를 확인해라=명시된 제출 서류가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하자. 한두가지 빠진 이력서나 자기의 것이 아닌 첨부서류가 탈락을 부른다.

◇마감 날짜를 확인해라=아무리 잘 쓰여진 자기소개서(커버레터)도 마감기한을 넘겨버리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마감일은 지원이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일도 간혹 있으므로 미리 지원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