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등산 면접을 보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샘표에서는 젓가락 사용법 심사를 면접에 도입했고, SPC는 미각을 테스트하는 관능 면접을 본다.

스타트업도 예외는 아니다. 무박2일 경진대회로 직원을 채용하는가 하면 회사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식사 면접, 실제 영업 현장을 따라다니며 견학하는 영업 체험 면접, 논술 작성으로 면접을 대신하는 논술 면접 등 형태도 다양하다.

이 외에도 로고송 제작 면접, 역할극 면접 등이 있다.

언뜻 직무와 상관 없어 보이는 이색 면접으로 스펙을 초월한 역량을 보여주며 합격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취준생은 준비법을 몰라 울상이다.

삼성, 롯데, LG 전 인사담당자를 지낸 ‘취업전문가‘ 유정석, 조성욱, 강경원 컨설턴트에 따르면

이색 면접은 직무 능력, 회사에 대한 관심을 자기소개서 상을 넘어 더욱 면밀히 검증하는 툴이라고 한다.

즉, 이색 면접에 합격하려면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실제 상황에 녹여내는 것이 포인트라는 말이다.

 

등산면접에서 등수나 체력은 중요하지 않다. 제한시간 내에 들어오되 힘들어 하는 다른 지원자를 도와주고 배려하는 모습을 더 먼저 보이자.

합숙면접에서는 능동적인 태도와 팀을 리드하는 적극성, 협조성을 나타내자.

단 튀는 행동은 절대 금물!

 

술자리면접의 체크 항목은 태도, 사회성, 표현능력이다.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리드하되 자기 통제력은 필수다!

 

출처: 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