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독창적 대안제시에 높은 점수 LG상사 - 전공관련·인성평가 질문 많아 오는 3월쯤이면 대기업 상반기 공채가 시작된다. 상반기 공채를 계획하고 있는 5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취업 전략과 면접요령을 들어보자. ●삼성전자 서류 전형 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프레젠테이션 면접, 집단토론, 영어회화면접 등으로 평가한다. 특히 집단토론에서는 독선적으로 자기 주장을 펼치기보다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분석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적극적으로 듣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도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방법이다. 개별면접은 임원 4명이 지원자 한 명을 대상으로 10~15분간 진행된다. ●LG상사 오는 7월쯤 대졸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며, 채용규모는 미정이다. 면접은 1차는 실무진 면접, 2차는 임원진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 형태는 다수의 면접관과 3인 이상의 지원자가 참석하는 형식. 실무진 면접에서는 전공관련 지식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룬다. 응시자의 지원 분야가 해외 영업직일 경우는 ‘영어면접’이 함께 진행된다. 임원진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질문이 주로 나온다. ●한국중부발전 올 상반기에 5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면접시 많이 나오는 질문은 △바람직한 직장인 상(像) △자신의 직업관 △회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10년 후 자기 모습 △지원동기 등이다. 특히 올해는 서류 전형에서 학력 기입란 철폐를 고려하고 있다. ●LG화재 오는 5월 초에 대졸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집단토론 프레젠테이션면접 인성검사 임원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집단토론에서는 시사적 마인드와 의견의 논리성, 발표력을 지닌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응시자 한 명당 5~10분 안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주제는 금융업 관련 전문지식보다는 지원자들이 평이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예를 들면 손해보험 전망이나 방카슈랑스가 무엇인지, 온라인 자동차 보험업계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등이다. ●동부아남반도체 오는 4~6월 50여명 규모로 대졸 공채를 진행하며,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영어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순이다. 영어면접에는 ‘지금까지 가 본 나라는 어디인지’, ‘여행 중 인상 깊었던 곳은 어디인지’ 등의 질문을 통해 응시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체크한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지원자 한 명당 1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회사발전 방안에 대한 전략 제시 등의 주제가 주어졌다.
출처: 차이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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