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도 전략이다" 면접 옷차림은 첫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깨끗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주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화려한 색의 의상,짙은 화장이나 향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대기업이라면 성실하면서 단정한 이미지를 주는데 역점을 둔다. 전통과 규율을 중시하고 보수적인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여성은 목둘레선에서 바로 젖혀지는 플랫(Flat)칼라나 테일러 칼라가 달린 투피스 정장이 단정하면서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재킷길이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정도가 보기 좋다. 유행하는 아이템이라도 가급적 무늬가 들어간 옷은 피하고 깨끗한 단색 옷을 선택한다. 색상은 부드럽고 밝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베이지나 밝은 녹색 계열 또는 블랙&화이트 정장이 좋다. 
벤처 또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때는 회사의 특성을 잘 살펴야 한다. 중소기업이라도 오너의 성향에 따라 보수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연한 쑥색이나 연한 베이지,연한 회색의 자연스러운 느낌의 정장을 고른다. 
전체적으로 튀어 보이는 옷은 자제하고 여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이 좋으며 연한 베이지 컬러에 자연스러운 분위기 정장이 적당하다. 
전문직의 경우 업무에 걸맞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의상을 고르되 똑똑하고 당찬 이미지를 주도록 한다. 

남성의 옷차림은 감색과 회색의 2~3버튼 기본형 수트가 무난하다. 감색은 체형이나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가장 기본적으로 입을 수 있다. 회색도 안정된 느낌과 지적인 분위기를 준다. 일반 기업체에 지원하는 남성은 3버튼의 싱글 정장이 좋다. 감색이나 회색 수트에 흰색 셔츠를 입고 와인 색 타이를 매면 기본 차림이 된다.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은은한 광택이 나는 회색이나 크림색 타이가 좋다. 
세일즈나 마케팅 등 영업직에 지원하는 사람은 대인 관계가 많은 직업인 만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감색 수트를 입는 것이 무난하다. 감색 수트에 푸른색 셔츠를 입고 요란한 넥타이보다는 잔잔한 무늬나 단색의 넥타이가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