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계열’을 선택하면 수학을 못해도 될까요? 공학계열 및 자연과학계열보다는 수학적인 능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지만 사회계열이라 고 해서 수리 능력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계열의 상경분야(회계학과, 세무 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외의 금융관련 학과 등)에서는 세법이나 통계, 회계 원리 등을 배웁니다. 심리학, 사회학 등에서도 연구 과정 중에 통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수학 적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면 전공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2. ‘경영학과’와 ‘경제학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는 비슷한 것 같지만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경영학과는 기업 조직의 구조와 행동 원리를 연구하는 사회과학의 일종입니다. 기 업, 관청, 학교 등 조직이라고 생각되는 일반적인 기관의 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연 구하는 실용 학문으로 마케팅, 회계, 재무관리, 인사관리, 생산관리, 유통, 경영 정보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조직을 경영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기법, 기업의 실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효율적인 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경제학과는 인간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경제학은 미시경제, 거시경제, 계량경제 등의 ‘이론경제학’, 경제현상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경제사’, 경제현 상에 대한 가치 판단의 문제를 다루는 ‘경제사상사’, 경제이론을 바탕으로 현실의 경제현 상을 분석하는 ‘응용경제학’으로 구분되는 과목들을 배우게 됩니다. 노동경제, 국제경제, 농업자원경제나 수리경제 등 실용적인 학문으로써 경제지식이 필요한 채용 분야에서 필수 과목으로 채택되기도 합니다. 두 학과는 비슷해 보이지만 경영학과는 기업의 경영에, 경제학과는 개인, 국가, 세계 전 반의 경제 문제에 집중하기에 학문의 목적이나 배우는 범위에서 차이가 납니다. 유사해 보 이지만 전혀 다른 학과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학과는 일반 기업으로, 경제학과는 금융 및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진출이 잦은 편입니다. 본인의 관심과 진로를 고민해서 선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3. 대학의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 모두 법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기존에는 사법 시험을 통해서도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 기존의 사 법시험은 폐지되고 로스쿨이라고 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야만 가능한 것으로 일원화되었습니다. 따라서 법학과를 졸업했다고 하더라도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이 되기 위해서는 다시 법 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해야 합니다. 하지만 법학전문대학원은 무조건 법학과를 졸업해야 만 진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의 인원은 규정상 3분의 1 정도는 타 학과 출신도 선발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양화, 전문화된 사회의 법률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기 위해서 도입된 것입니다. 로스쿨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학점, 외국 어(영어), LEET, 자기소개서, 면접 등 5개 요소를 보고 선발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이 있는 학교는 학부 내에 법학과를 개설할 수 없어서 폐지했으나, 기존 의 법학과를 다 폐지하는 것은 아니어서 법학전문대학원 인가를 받지 않은 학교에는 법학 과가 있습니다. 법학과 졸업자들이 법과 연관된 직업으로 진출하는 것에는 변함없이 유리 합니다. 관련 직업은 기업 내 법무팀, 감사사무원, 감정평가사, 경찰, 관세사, 관세행정사 무원, 교도관, 교도관리자, 국회의원, 노무사, 법률사무원, 법무사, 법원공무원, 법학연구 원, 변리사, 변호사, 사이버수사요원, 세무사, 손해사정인, 스포츠에이전트, 입법공무원, 정 부행정 관리자, 조세행정 사무원, 지방의회 의원, 행정공무원, 행정부 고위공무원 등 다양 하기 때문에 진로에 맞춰서 준비한다면 충분히 전공의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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