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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사에서 생활하기 - 3 등록일 : 04/07/03
{img1;right;}혹시 말이죠... 책상에 앉기만 하면 이렇지 않으세요? 뒷목이 뻣뻣하고, 뭔가 얹힌거 같고, 괜히 신경질 나고... 그걸 말이죠. 좀 아는척해서 말하면 책상과민중후군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이 책상과민중후군 때문은 아니지만 요즘 미국에서 책상이 없는 사무실이 인기라고 하네요. 개인 책상을 없애는 대신에 공용 책상을 두고 그 책상이 비면 거기서 업무를 보는 거죠. 이 방법의 장점은 우선 업무 효율이 높다는 군요. 자기 책상이라는 이유로 서류를 쌓아두거나 이것저것 꾸미려는 집착이 없어지면 일에만 좀더 집중하기 쉽겠죠. 다음 일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저 책상에만 앉아서 세월 보내는 일도 없을 겁니다.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는 자리를 최소화 하니깐 임대비용을 아낄 수 있어서 여러 가지 좋겠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개인 책상이 없으니깐 최소한 자고 나면 책상이 치워져 있는 그런 불안한 일은 없겠네요. 자! 힘찬 하루, 하오산동 취업칼럼과 함께 멋진 7월 한달 시작하세요. 이제, 한국회사에서 생활하기에 대한 마지막 연재입니다. 이번 7월의 주제는 ‘핵심인재로 회사에서 인정받기’ 입니다. 요즘 각 기업체에서는 핵심인재의 확보와 유지가 가장 큰 이슈(issue)입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더욱 심하고, 이제 중국의 중심도시인 북경과 상해, 광주 등지에서도, 그리고 이미 청도에서도 실력과 능력 있고, 열정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화합할 줄 아는 인재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례를 많이 듣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쟁점이 되고 있는 21세기 핵심인재,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21세기의 경제체제는 급변하는 새로운 경제활동의 모습 속에서 함께 발맞춰 성장할 수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business) 환경 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속적인 변화의 바람을 타고 새로운 아이디어(idea)를 계속 창조해 낼 수 있으며, 그 아이디어와 함께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를 얘기합니다. 21세기를 좌우하는 경제적인 인재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크게 기술력(실력), 세계화 능력, 리더쉽(leadership), 인재발굴능력 네 가지로 대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세계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경영환경을 만들고, 발전시키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 환경은 전통의 비지니스 모델(model)인 생산, 자본, 인재 등의 기본적인 유, 무형적인 자산뿐만 아니라 무형적인 보다 넓은 의미의 인재 스스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새로운 경영환경에서는 뛰어난 인재를 요구하고 요구수준이 천재적인 인재를 강조하는 모습도 있지만, 천재적인 인재는 한정되어 있고, 그 인재를 모시기 위한 경쟁 또한 거의 전쟁에 가깝습니다. 그 전쟁의 공급자인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인재 발굴 능력을 길러야 하며, 학교에서와 사회에서와 회사에서,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가 공급과잉의 취업전쟁에서 일반적인 구직자로 남을 것이 아니라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인재공급으로 말미암아 각 기업 등 조직체들 간의 인재전쟁이 전개되는 그 안에서 중심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에 서술하는 내용을 잘 숙지하여 그 글을 통해 자신 스스로 회사에 필요한 핵심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측정해보시기 바랍니다. 구직자들의 빈번한 이직(移職)과 전직(轉職) 등에서 나타나는 경력직과 경력관리에 대한 사회적 현상을 살펴보면, 예전에는 이력서에 나오는 빈번한 이직경력이 결코 인사권자를 가진 회사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한곳에서 오랜 동안 경력과 경험을 쌓으며, ‘평생직장’ 이라는 개념으로 회사의 ‘충성도’를 살펴보는 척도로 활용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이직률에 대한 인사권자의 생각은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사고방식으로 전개됩니다. 다시 말하면, 회사를 옮겨야만 능력 있는 인재로 인정받는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설문조사에 따르면 53% 이상의 임직원이 앞으로 5년 이내에 그들의 직업을 떠날 것으로 대답했고, 55% 이상은 1년 내에 자신들의 조직을 떠나거나 그만둘 생각을 자주한다고 대답해 이런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에 대한 설문조사이긴 하지만, 중국 또한 머지않아 그런 현상이 일어날 것이고, 빈번한 이직과 전직사이에서 스스로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경력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반문해봐야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핵심인재 확보와 유지가 큰 이슈라면 개인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각 조직에서 원하는 매력적인 인재가 될 것인지가 가장 큰 과제이므로 기존의 획일적인 인사관리에서 직무중심의 성과관리를 통한 능력위주의 인사관리를 강조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그에 발맞춰 스스로의 관리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꾸준한 정보습득을 통해 중국내 미래지향성 사업과 비지니스의 발전 방향과 입사 희망 기업체의 목표 및 비젼(vision), 새로운 사업 환경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최신정보와 일반적인 대화에 동참 할 수 있는 각 종 가십(gossip) 등의 잡다한 정보까지도 움켜쥐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 안에서 인재발굴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그 인재(파트너:partner)와 함께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사업장의 상급자를 발굴하는 것도, 동료 중에서 발견하는 것도, 친구나 하급자들 사이에서 발굴하는 것 또한 모두 인재발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국지(三國志)의 유비는 제갈공명(諸葛孔明)이라는 뛰어난 참모와 장비, 관우, 두 아우를 만났기 때문에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획과 전략적인 자기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아침형 인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벌레를 잡는다.’ 라는 속담을 들어본 적 있으십니까? 하루를 24시간으로 쪼개어 생활하는 건 모두에게 평등합니다만, 모두에게 공평한 24시간이 어떻게 활용되는가에 따라 사람의 미래는 달라진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요즘 같은 글로벌(global) 완전 경쟁시대에서도 많은 조직에서 확보하기를 원하는 핵심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핵심인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세워봅시다. 첫째,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자. 개인 스스로가 경력관리에 좀더 많은 고민과 관리를 해야 된다는 것은 아마추어(amateur)가 아닌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더 나아가 엑스퍼트(expert;전문가)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대부분의 핵심인재들은 주위의 타인들 또한 본인의 업무에 대해 쉽게 접근하여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업무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자신만의 핵심역량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조직에 큰 성과를 나타내는 프로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일반적인 업무경험만을 강조하는 일반 사무원이 되기보다는 자신만의 경력과 경험의 도표를 잘 설계해 인재시장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전문성을 키워가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조직과 하나가 되자. 하나가 된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직생활에서 생활을 잘 하여 상급자, 동료, 하급자들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고, 변하는 회사와 조직의 목표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며 조직의 목표 외에 자신의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관리를 통해 조직 전체의 성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춰나가는 사람이 된다는 의미 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 ‘성실하다’ ‘책임감이 강하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고, 지금도 그 평가는 다르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이젠 그 평가만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일하는 시간보다는 회사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심지어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여하며 일을 해도 회사의 비전과 목표하는 방향과 다른 곳으로 향하거나 일정정도의 기본성과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이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사람보다 못할 경우도 있다는 말입니다. 회사가 추진하고, 지향하는 목표와 일치하는 사람만이 핵심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창의적인 인재가 되자. 새로운 21세기의 경제체제에서는 단순한 업무능력과 학습성, 실수 없는 반복성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 부분은 기본으로 갖춰져 있어야만 합니다. 회사에서나 경영권자들이 강조하는 창의적 인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데 그치는것이 아닌, 이 새로운 창의력을 활용, 공유, 개발하여 많은 성과물들을 회사목표와 부합되게 창출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 부분에서 서비스(service)를 통한 고객만족과 동시에 회사의 기본 원리인 수익창출과의 갈등을 조화롭게 이겨내야 하는 고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균형을 맞추면서 고객만족과 수익창출을 모두 힘써야 하는 경영권자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스스로 연습과 학습을 통한 경험을 쌓아야만 한다는 사실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개인들이 핵심인재로 평가 받기 위해선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신이 속한 조직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우리 회사의 진정한 가치와 목표는 어디에서 어떻게 나오는가?’ ‘어떻게 하면 이런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이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식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넷째, 자신의 조직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가지자. 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긍정적인 사고입니다. 제가 그동안 연재했던 칼럼들의 내용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사고와 열정적인 사고에 대해 언제나 언급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단어이며, 문구입니다. 긍정적인 사고와 일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상급자, 동료, 하급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외부적인 고객을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어야만 합니다. 적극성과 열의로 자기 역할과 책임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업무에 대해서도 솔선수범(率先垂範)하는 자세는 핵심인력의 기본자세입니다. 성과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중시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간미를 가진 사람만이 조직에 없어서는 안 될 진정한 핵심인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중국도 곧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 설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자들과 많은 사람들의 이론과 생각이 틀립니다만, 이미 상해와 북경, 광주, 홍콩자치구 등의 수준은 현재 아시아를 이끌어 나가는 4대 국가인 일본, 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의 수준과 근접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이론에 대한 논쟁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 하오산동을 보며 이곳에서 정보와 도움을 얻어가는 사람들을 중국 내에서 이미 많이 앞서가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곧, 회사에서 핵심적인 인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이 칼럼을 연재하는 것이구요. 그런 분들이 각 회사에서 핵심적인 인재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존경하는 선배(본명 Kim H.T.: 선배의 프라이버시(Privacy)때문에 영문 약자로 이름을 표기합니다.)가 본인의 홈페이지에서 영화인이 되고 싶다는 20대 한 구직자에게 했던 글인데 그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닌 것 같아 글 중에 몇 부분을 발췌하여 올려드리며, 글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당신은, 요즘 20대 청년실업자의 전형입니다.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 줄 아십니까? 사람들은 불경기라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20대들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확실하게 할 줄 아는 것이 없고, 겁은 많아서 실패는 무진장 두려워하고, 무엇이든 보상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절대 시작도 하지 않으며 눈은 높아서 자기가 하는 일도, 주변의 현실들도 모두 못마땅하고, 시시껄렁하고, 옛날 사람들처럼 고생고생하면서 자수성가하는 것은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어떡하면 편하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돈을 벌수 있을까만 궁리합니다. 20대가 그런 식이니까 사회가 무기력해지고 경제가 침체되어 불경기가 오는 것이죠. (중략...) 그리고, 나약한 의지박약에 굴리는 잔대가리가 문제입니다. 당신이 쓴 글을 보십시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저걸 하면 배고플 거 같고, 이걸 하면 잘 된다는 보장은 없고 돈도 벌고 싶으니 취직도 하고 싶은데 직장은 재미없을 것 같고.... 그 와중에 대학원엘 갈까 유학을 갈까... 편안한 학생신분만 연장하려고 하고, 대체 뭘 하고 싶다는 것입니까. 당신의 진로문제를 짧게 정리해보면, 하고 싶은 건 많지만 고생해가면서 까지 꼭 해야 할 건 아니고, 그냥 먹고살게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도 않거니와 또 시시할 거 같아요 입니다. 그런 사람을 받아주는 회사는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만든 영화가 감동스러울 수 없고, 그런 사람이 기획한 디자인이 아름다울 리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20대들이 그렇게 많은 자격증과 명문대 졸업장과 수백 장의 입사원서를 들고 뛰어 다녀도 취직이 안 되는 이유이고, 나라의 심장부가 그 모양이니 이 나라의 경제가 침체되고, 장기 불황이 시작되는 이유인 것입니다. (중략..) 그러나,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말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후줄근한 직장에 다니면서 20~30년이나 투자할 만큼 영화를 그 정도로 갈구한 것도 아니거든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저렇게 할 수 없는 피치 못할 적당한 구실을 찾느라 머리를 쓸 뿐이죠. 벌써 몇 가지 변명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죠. 결국 자기 인생에 변명을 만드느라 젊은 날을 허비하고 있다면 참 암울할 뿐입니다. 당신들, 정말, 왜들, 그렇게도, 경험으로 진리를 찾기를 두려워한답니까? 8월, 9월, 10월엔 한국회사에서 중국 내에서 구인방법과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글을 올릴까 합니다. 중국내 경영권자, 인사권자, 사업주님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구직을 희망하는 구인자들 또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보면 많은 도움과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유기고가 曺哲榮(praha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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