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적힌 것보다 훨씬 더 큰 능력이 있는 사람인데, 왜 그것을 다 드러내지 못하는 것일까? 많은 자기소개서를 접하면서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이 는 비단 어휘력, 표현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몰라서이거나, 알아도 자신감이 부족해서 스스로를 폄하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자신의 능력 한 부분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자신감 없이 자기소개서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 자기 자신보다‘현실의 벽과 잣대’를 더 믿고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
사 실 이력서상으로 내세울 것이 마땅치 않은 구직자에게 ‘이력서’는 현실의 벽이 된다. 학력, 경력, 토익 점수, 컴퓨터 능력, 자격증 등 요구하는 것도 참 많은 이력서를 쓰다 보면 어느새 주눅이 들어 여태껏 뭐했담내가 이것 밖에 안되는가..하며 한숨이 나온다. 그리고는 마치 이력서에 보여지는 능력이 자신의 능력 전부인 것처럼 여기며 자신감이 상실되는 것이다.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말자.
맞춤식 답변만 해야 하는 이력서에서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장점을 자기소개서에서 다 드러내면 되지 않은가. 이력서가 현실의 벽이고 잣대라면, 자기소개서는 기회다.
필 자는 ‘나의 능력’을 정확히 발견하고 당당하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선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자신의 장점, 특기, 능력, 잊지 못할 경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등을 백지에 쭉 나열해보기를 권한다. 어떠한 형식에도 구애 받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쓰면 된다.
다음에는, 나를 잘 알고,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나의 남다른 능력, 좋은점등을 진지하게 물어보자. 미심쩍어 했던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얻고, 자신이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지닌 사람인지 알게 될 것이다.
나의 생각과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의 생각들로 백지가 가득 메워졌을 때, 그 내용들의 연관성, 공통점을 찾고 차근차근 정리해가다 보면, 하나의 크고 또렷한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이 보인다. 또한 채워진 내용을 보는 동안 자기를 비하하던 마음은 사라지고, 당당하게 자기 PR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자기소개서를 쓰게 되면, 주어진 항목에 억지로 짜맞추면서 아무 특징도 없는 자기소개서가 되기 일쑤다.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알고, 그 점을 모든 항목에 스며들게 한다면, 그 내용들이 자연스레 이어져 ‘내가 바로 기업이 원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나도 그 일을 할 수 있는데, 자격조건이 안되니 불가능하겠지.라는 자포자기적인 생각을‘자격조건은 안되지만, 나도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라는 생각으로 바꾸고 필자가 제시한 ´간단한 방법´을 실행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믿자.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 믿음이 바로 현실의 벽을 가뿐히 넘을 나의 능력이며, 나는 특별하다는 것을.
출처: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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