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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창업·만중혁신' 추진 순항...중국, 미래의 '머스크'가 달린다 등록일 : 17/09/19

"2012년 매출 100만 위안에서 올해 연 매출 10억 위안 돌파를 예상한다."

중국 상하이에서 15일 막을 올린 '2017 전국 대중창업·만중혁신(이하 솽촹·雙創)활동 위크' 행사에 참여한 상하이의 한 스타트업 대표는 17일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와의 인터뷰에서 '혁신'을 강조하는 분위기를 타고 고속 성장을 이뤘다고 이렇게 말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지는 솽촹위크는 자유로운 창업과 혁신을 장려하는 시장환경에서 성장한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로봇, 드론, 미사일발사기 등 성과를 공개하는 스타트업의 축제다.

행사에 참여한 베이징 링이(零壹)우주과학기술유한공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수창(舒暢)은 국유기업인 중국항천과기그룹(中國航天科技集團)에서 일하던 동료 등과 함께 창업했다. 1985년생 젊은 창업자로 2년 전 중앙 당국의 주도로 전국적으로 일어난 창업 열풍에 발빠르게 동참했고 빠른 성장을 이뤘다.

링 CEO는 "우주공학 전공자로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의 빠른 발전을 목격했고 중국 당국이 군민(軍民) 융합발전을 중시하는 것을 보고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소형 상업용 운반 미사일 발사 및 서비스가 핵심 사업으로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중국의 '머스크'가 될 전도유망한 청년 창업자들이 정부 주도의 혁신 열풍 속에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의 첨단기술 강국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솽촹' 전략이 등장한 이후 실제로 중국 내 스타트업이 급증했다. 2012년 945만8000곳이었던 신규 등록 사업체는 지난해 1651만3000곳으로 급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투자회사가 모집한 스타트업 지원 펀드 규모도 2012년 586억 위안에서 지난해 3582억 위안을 으로 6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중국 전역의 하이테크 기업 인큐베이터와 대중창업공간도 각각 3255곳, 4298곳에 달했다.

중국의 '첨단기술 강국' 도약에도 제대로 속도가 붙고 있다. 201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중국 하이테크 산업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제조업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2014년 하이테크 산업 산업생산은 전년 동비 12.3% 증가했고, 제조업 산업생산 증가율은 8.3%였다. 올 상반기 증가율은 각각 13.1%, 6.9%로 하이테크 산업의 성장 속도가 제조업의 2배를 기록했다.

중국의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장가오리(張高麗) 국무원 부총리는 "당 중앙과 국무원의 정책에 따라 공급 측 개혁과 혁신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간 융합과 조화, 공유 등으로 솽촹 생태계와 환경을 개선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시장 질서를 확충하는 등 중소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 밝혔다.

신흥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IT 기술과 기존 산업의 심층적 융합으로 '중국제조 2025'를 실현, 혁신·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세제, 금융 등 정책 지원으로 기업 자금 조달 및 에너지 소비, 물류 비용을 줄이고 실패에 관대한 분위기로 창업·혁신의 활기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아주경제 9월 18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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