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직 성수기를 맞아 취업사이트 즈롄자오핀(智联招聘)에서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직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90%는 이직을 희망하며, 70%는 이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는 이직의 주요 원인이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구직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칭다오(青岛) 지역 직장인의 7.53%가 이직 혹은 입사 절차를 진행 중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 또한 직장인의 64.33%가 자신의 이력서를 업그레이드했고, 2019년 이직을 선택한 직장인은 71.86%로 전년 동기대비 늘어났다.

이 가운데 40%의 칭다오 직장인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50%가 넘는 직장인은 칭다오 생활이 예상과 다르고 발전 기회와 공간에 한계가 있는 것을 이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세금 정책 개혁의 영향을 받아 약 18.07%의 칭다오 직장인이 실수령 급여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회사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원의 실질 소득을 변칙적으로 줄이거나 다른 조치를 위하여 회사 운영비용을 줄인다고 답했다. 그 중 20.05%의 칭다오 직장인은 "회사에서 복리후생비를 줄였다"라고 밝혔으며, 13.46%의 직장인은 "회사에서 1인당 작업량을 늘렸다"라고 말했다.

출처 : 칭보망(青报网) 3월 21일자 발췌